매일신문 남한서(사진) 차장이 한국편집기자협회 한국편집상을 수상했다. 남 차장은 올해 이달의 편집상을 다섯 차례(3, 4, 6, 7, 9월) 받아 연간 최다 수상한 데 이어 겹경사를 누렸다.
한국편집기자협회(회장 신인섭)는 3일 제26회 한국편집상 수상작 10편을 발표했다. 대상은 경향신문 장용석 차장, 이종희 김용배 기자의 '오늘도 3명이 퇴근하지 못했다'가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상은 경인일보 장주석 연주훈 기자, 성옥희 차장의 '쌍용차의 짧았던 아침…다시, 밤이 깊다'와 조선일보 서반석 기자의 '北의 심장이 이상하다'가 차지했다.
우수상에는 매일신문 남한서 차장의 '피해야만 피해 없다'를 비롯해 동아일보 박재덕 부장의 '雨… 雨… 雨…', 머니투데이 박경아 차장의 '때린 부모 앞에서 "집에 갈래?"…아이는 지옥으로 돌아갔다', 서울경제 오수경 기자의 '이제는…눈물과 선을 긋고 싶다', 서울신문 홍혜정 차장의 '뒤집힌 일상, 다르게 산다', 중앙일보 임윤규 차장의 '2m가 준 자유', 한국일보 윤은정 기자의 '겉은 다른데, 속은 붕어빵' 등 7편이 선정됐다.
남 차장의 '피해야만 피해 없다'(매일신문 2020년 5월 19일 자 16면)는 나무의 줄기와 잎이 뚜렷한 경계선 안에서만 성장해 다른 나무를 방해하지 않고 공존하는 '수관 기피' 현상을 코로나19 확산을 피하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와 연관 지어 편집했다.
한국편집상은 한 해 최고의 지면에 수여하는 상이다. 올해는 전국 52개 회원사가 242개 작품을 응모했다. 6명의 심사위원이 1, 2차로 나눠 심사한 뒤 회원 투표로 수상작을 결정했다. 수상자 전원에 소정의 상금과 함께 해외 세미나 참여 특전이 주어진다. 올해는 코로나19 관계로 일정을 조정할 예정이다. 시상식은 오는 18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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