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한국판 뉴딜을 기회로”…대구서 엔젤투자포럼

대구혁신센터 개최, 엔젤투자 받으면 1억원 매칭투자
아가르왈 판카즈 태그하이브 대표 강연 호응

대구에서 열린 리더스포럼에서 강연 중인 아가르왈 판카즈 태그하이브 대표.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제공
대구에서 열린 리더스포럼에서 강연 중인 아가르왈 판카즈 태그하이브 대표.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제공

오는 2025년까지 진행되는 대형 사업 한국판 뉴딜을 기회로 삼아 투자·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자는 취지의 포럼이 대구에서 열렸다.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대구혁신센터)는 지난달 말 '제29차 대구스타트업 리더스포럼'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리더스포럼은 대구시와 대구혁신센터가 지난 2016년 2월부터 격월로 열고 있는 지역의 대표적인 엔젤투자포럼이다.

포럼에 참여한 기업이 엔젤투자를 받게 되면 대구혁신센터가 운용하는 '대구스타트업 리더스펀드'로부터 최대 1억원의 매칭투자를 유치할 수 있어 창업기업들은 큰 관심을 보였다.

대구혁신센터는 지난 8월부터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에서 활동하는 투자자들이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포럼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 투자 외연을 넓히고 있다.

아울러 이번 포럼에서는 삼성전자 사내벤처 출신 에듀테크 기업 태그하이브㈜의 아가르왈 판카즈(Agarwal Pankaj) 대표가 "나도 할 수 있다"는 주제로 강연했다. 한국에서 외국인 스타트업 대표로 일하고 있는 판카즈 대표의 열정적인 강연에 참석자들은 뜨거운 호응을 보냈다.

올해 마지막 리더스포럼은 내달 23일 메디컬 기업과 함께하는 행사로 개최된다. 접수기한은 오는 6일까지이며 자세한 내용은 대구혁신센터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재일 대구혁신센터장은 "지역의 창업기업이 국가의 대형 사업에 선제적으로 수혜를 받아 대구를 넘어선 한국판 뉴딜 우수사례 기업으로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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