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현지시간) 미국 대통령 선거 최대 경합주로 불리는 남부 플로리다주에서 개표가 90% 이상 진행된 가운데 공화당 소속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50.5%, 민주당 소속 조 바이든 후보가 48.5%를 각각 얻어 트럼프 대통령이 앞서가고 있다고 미국 언론이 보도했다. 플로리다주는 대통령 선거인단 538명 중 29명이 배정된 곳이다.
앞서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플로리다주 80% 개표 기준 바이든 후보는 49.6% 득표율로 트럼프 대통령(49.5%)을 근소하게 앞서고 있었다. 개표가 시작되면서 두 후보는 엎치락뒤치락하다 막판에 가서 다시 트럼프 대통령이 앞서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플로리다주는 지난 2016년 미국 대선 당시 트럼프 대통령이 힐러리 클린턴 당시 후보를 이긴 지역이다. 플로리다주는 이번 대선 승부를 가릴 핵심 지역으로 손꼽히는 곳이다.
한편 이 외에도 노스캐롤라이나, 애리조나, 미시간, 위스콘신, 펜실베이니아 등 5곳의 개표 결과에서도 승패가 좌우할 가능성이 높다고 미국 언론은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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