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 구암동이 3일 올해 최초의 '착한마을'로 지정됐다.
이날 구암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기부자 80명, 배광식 북구청장, 이희정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착한마을 선포식 행사가 열렸다.
착한마을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진행하는 '착한대구캠페인 착!착!착!착!' 사업으로, 착한나눔에 참여하는 착한가정, 착한가게, 착한단체(일터) 등이 100곳 이상 되는 마을을 말한다.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업황과 경제 사정이 좋지 않아 착한마을로 지정된 곳이 없었다. 하지만 구암동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많은 이들이 나눔에 참여해 올 들어 착한마을로 처음 선정됐다.
구암동은 2018년 7월 착한가게 1호점 부지갱이삼겹살(대표 최영란)을 시작으로 2018년 7곳, 2019년 13곳, 2020년 101곳이 참여해 현재까지 121곳이 착한나눔에 참여해 기부를 실천하고 있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에 나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이 넘치는 동네가 북구에서 또 탄생하게 돼 매우 기쁘고 뿌듯하다.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과 더불어 행복한 북구로 거듭날 수 있을 거라 믿는다"고 말했다.
송재고‧김재은 구암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동위원장은 "따뜻한 마을, 행복한 구암동을 위해 나눔을 실천해준 기부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착한 기부가 이어져 더 행복한 구암동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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