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김천의료원, 건강증진센터 신축

건강검진서비스 강화사업 통해 지역책임의료기관 역할 수행

신축 예정인 김천의료원 건강검진센터 조감도. 김천의료원 제공
신축 예정인 김천의료원 건강검진센터 조감도. 김천의료원 제공

경상북도 김천의료원이 건강증진센터를 신축한다. 김천혁신도시 및 어모공단의 조성으로 점점 증가하는 검진수요에 부응하기 위해서다.

김천의료원 건강증진센터 신축사업은 2019년 시설·장비 현대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국비 등 모두 84억원을 투입해 김천의료원 앞 주차장 부지에 지상 4층 지하 1층 연면적 3천㎡(약 907평) 규모로 건립된다. 2021년 착공에 들어가 2025년 9월 완공될 예정이다.

건강증진센터 설계 공모는 금오공과대학교 건축학과 하헌정 교수 외 6명의 외부 심사위원을 초빙해 진행됐다. 김천의료원의 특성과 최근의 트렌드를 반영해 서울에 소재하고 있는 ㈜에이치앤케이 종합건축사 사무소가 최종 뽑혔다.

김미경 김천의료원장은 "건강증진센터 신축을 통해 지역 내 일반검진과 특수검진을 분리함으로써 획기적인 검진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게 됐다"며 "현 건강증진센터 자리에 리모델링 예정인 분만실 및 신생아실 설치사업 또한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천의료원은 지난 8월 21일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재지정돼 모두 20개의 격리 음압 병상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까지 304명의 환자를 치료하는 등 경북 내 코로나19 확진자 치료에 전념하고 있는 지역책임의료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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