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에서 간호부원장으로 '코로나19 최전방'에 섰던 최연숙 국민의당 국회의원(비례)은 4일 '코로나19 경험과 극복'를 주제로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토론회에는 사회 각 분야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다양한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전문가들이 참여해 ▷코로나 극복을 위한 질병관리청의 기능 강화 ▷현시점에서 코로나19 국내 감염 확산에 준비해야 할 과제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토론회 좌장은 이종구 서울대 가정의학과 교수가 맡았고, 이재갑 한림대 감염내과 교수가 '질병관리청의 질병 예방 관리기능 강화'를 주제로 발제를 맡았다. 또한 채수미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미래질병대응연구센터장, 강진한 대한백신학회 백신활성화위원장, 기모란 대한예방의학회 코로나19대책위원장, 백경란 대한감염학회 이사장 등이 토론자로 참석했다.
최연숙 의원은 "코로나19가 장기화하고 감염병 유행은 반복될 수 있다"며 "국가 감염병 관리 중추기관으로서 질병관리청의 역할 확대와 역량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토론회에 축사 차 참석한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대구 수성갑)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만남이 이뤄졌으나 내년 재보궐 선거 나아가 정권 교체를 위한 야권 연대나 통합에 대한 이야기는 없었다. 다만, 주 원내대표는 국회 운영위원회 참석을 위해 토론회 중간 자리를 떠나면서 '안 대표와 추후 보궐선거를 논의할 생각이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고민해보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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