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산홍엽(滿山紅葉)에 낙엽이 소소히 내리면…'
골프를 사랑하는 이들은 왠지 팔공컨트리클럽(팔공CC)에 가고 싶어진다. 팔공산 전체를 물들인 단풍을 산 정상 아래에서 골프를 즐기며 감상할 수 있어서다. 팔공CC는 골퍼들에게 '축복'이다. 철마다 변신, 4계절 4색의 매력을 가진 곳이다.
봄은 봄대로 꽃향기에 취할 수 있다. 골프장을 올라오는 진입로의 좌우 측에 벚꽃이 만발해 봄의 향기를 느낄 수 있고, 특히 왕벚나무의 꽃이 만발할 때 정취는 말로 표현하기가 어렵다. 초록빛이 감도는 겹벚나무는 전국 골프장에서 구경하기 쉽지 않은 벚꽃이다. 코스에는 철쭉, 진달래 등이 피어 붉은 물감을 뿌려놓은 듯 한 폭의 수채화가 절경을 이룬다.
여름에는 피서지에 온 듯 시원하다. 해발 500~800m 청정지역에 자리 잡고 있어 도심보다 5℃ 이상 기온이 낮다. 라운딩 자체만으로 삼림욕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팔공CC는 스스로 자생하는 소나무, 홀과 홀 사이 경계목으로 조림한 잣나무 군락지가 많아 피톤치드가 대량으로 발산되는 곳이다.
가을에는 팔공산 전체를 물들인 단풍을 산 정상 아래에서 골프를 즐기며 감상할 수 있다. 팔공CC 가을 라운딩은 전국 골퍼들에게도 유명하다. 흰 눈과 함께하는 겨울 골프는 '동화' 속에 온 듯하다. 마음이 어지럽다면 갈만한 홀이 있다. 팔공CC 최고 홀로 꼽히는 17번 홀. 일명 허심일타(虛心一打). '멀리 비로봉과 동봉이 마주하고 까마득한 내리막으로 이어진 홀로 차라리 공을 손에 놓고 그냥 산으로 빠져들고 싶은 곳'이라는 찬사가 이어지는 홀이다.
요금도 친화적이다. 계절별, 시간대별 할인요금 적용으로 수요자의 요구에 다양하게 대응하고 있다. 시간대별로 입장요금을 적용해 운영 중이다.
지역과 함께하는 봉사활동에도 열심이다. 국채보상운동의 주역인 서상돈 선생의 뜻을 기려 제정한 서상돈상 후원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대구시 골프협회, 영신고등학교와 더불어 지역 골프 꿈나무 육성 후원도 하고 있다. 어버이날에는 지역 경로당을 방문하고, 군위 안나의집에도 요양원 성금 및 후원물품을 전달한다. 광복절이나 삼일절에 펼쳐지는 나라 사랑 이벤트도 유명하다. 삼일절 독립선언서 작성한 민족대표 33인과 동명이인일 경우 볼 1줄을 주고 주민등록상 생일이 삼일절(3·1), 광복절(8·15)인 내장객에게도 볼 1줄을 준다.
전국 회원제 골프장의 연쇄부도와 법정관리 등 어려운 골프장 업계상황에도, 대구에서 유일한 회원제 골프장인 팔공CC는 연간 국세, 지방세를 40억 이상 내고 있는 우량 성실 납세자이다. 지난 2017년 3월 3일 제51회 납세자의 날에 투명한 기업경영 및 성실납세를 통한 선진납세문화 정착과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구지방국세청장으로부터 모범납세자 표창을 받기도 했다. 박한석 대표이사는 "지속적인 개보수를 통해 최고의 골프코스를 만들고자 전직원이 노력 중이다. 앞으로도 최고의 코스관리·친절서비스로 앞서가는 명품 골프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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