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가톨릭대병원 '호스피스 전문기관' 10주년

최성욱 신부 특강·작은 음악회…자원봉사자에게 감사장 전달도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말기 환자 완화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말기 환자 완화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호스피스 전문기관' 지정 1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최근 '호스피스 전문기관' 지정 10주년을 자축하는 기념식을 가졌다.

호스피스 전문기관은 의사와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이 팀을 이루어 말기 환자의 신체적 증상 및 통증을 조절하고 환자 및 가족의 심리·사회적·영적 어려움을 도와 그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을 말한다.

대구가톨릭대병원은 2010년 8월 호스피스 전문기관 지정과 함께 완화의료병동을 개설 운영해 현재까지 말기암 환자를 위한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2017년엔 더 나은 환경에서 호스피스·완화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데레사관 14층으로 병동을 이전하기도 했다. 2018년에는 호스피스 전문기관으로 재지정됐고, 올해 8월 자문형 호스피스 시범사업에도 선정됐다.

대구가톨릭대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팀은 말기 환자를 위한 통증 및 신체적 증상 완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다양한 요법(원예·음악·아로마·종이접기 등) 프로그램과 함께 영적 돌봄 서비스, 환자와 가족을 위한 교육, 호스피스 홍보 캠페인, 임종 관리, 사별가족 관리 서비스 돌봄 등을 실시하고 있다.

병원 측은 호스피스 전문기관 지정 10주년을 맞아 자원봉사자에게 감사장을 전달했고, 대구가톨릭대 신학대학 최성욱 신부 특강과 작은 음악회를 열어 축하를 나누었다.

류헌모 혈액종양내과 교수는 기념사에서 "그동안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성직자, 자원봉사자들이 한마음으로 협력하여 전인적 돌봄을 시행해 왔다. 앞으로도 사랑과 섬김의 마음으로 말기 환자를 위한 돌봄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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