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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후폭풍…미국, 코로나19 하루 10만명대 확진 '역대최다'

미시간·위스콘신 등 9개주에서 일일 최다

역대 최고 투표율을 기록한 미국 대통령 선거 직후인 4일(현지시간)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규모가 사상 최다를 기록했다고 로이터·AFP통신 등이 보도했다.

로이터 자체 집계에 따르면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0만2천591명 발생했다. 지난달 30일 미국서 일일 확진자가 10만233명 발생해 최다 기록을 세웠다고 발표한 지 닷새만이다. 이날은 콜로라도, 아이다호, 인디애나, 미시간, 미네소타, 로드 아일랜드, 워싱턴, 위스콘신, 메인 등 9개 주(州)에서 일일 신규 확진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날로 기록됐다.

미국 시사지 애틀랜틱이 운영하는 코로나19 정보 사이트 '코로나19 트래킹 프로젝트'도 이날 신규 확진자가 10만3천87명 발생, 자체 집계 기준 최초로 10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미 존스홉킨스대 역시 투표일인 3일(현지시간) 오후 8시 30분부터 24시간 동안 발생한 신규 확진자 수는 9만9천660명으로 집계돼 사상 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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