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의장 장상수)는 오는 7일 부터 14일간 행정사무감사 활동을 통해 대구시청 및 산하 사업소, 공기업 등 82개 부서와 기관의 행정사무 전반에 대해 상임위원회별로 감사를 벌인다.
이번 감사에서 시의회는 대구시와 소속 기관들의 업무전반에 대한 추진실태를 종합적으로 파악해 의정활동에 필요한 자료와 정보를 취득하고, 위법'부당한 행정에 대한 감시와 통제 및 불합리한 사항의 개선을 통해 시민 중심의 시정을 유도하는 한편 정책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시민의 복리증진 및 시정발전을 꾀한다고 전했다.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윤영애)는 대변인, 홍보브랜드담당관, 감사관, 기획조정실, 시민안전실, 자치행정국, 소방안전본부, 공무원교육원 등 8개 본청 실․국과 직속기관 및 대구시 산하 공기업인 대구시설공단과 대구경북연구원의 2019년, 2020년 업무전반에 대해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한다.
동 위원회는 대구시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주요 기관을 관리하는 만큼 ▷대구시 주요 정책 기획과 예산 운용 ▷시민을 위한 촘촘한 안전망 구축과 소방력 확보 ▷행정기관 내부의 비리를 척결하고 청렴도를 높여 시민이 신뢰하는 공정행정 구현 ▷대시민 소통 창구 운영 등에 대해 대구시의 행정이 적정했는지 꼼꼼히 살피기로 했다.
문화복지위원회(위원장 김재우)는 복지국, 시민건강국, 문화체육관광국, 여성청소년교육국, 대구문화재단, 대구의료원 등을 상대로 감사 활동을 벌인다.대구시와 소속 기관들의 주요사업 집행과 정책 결정 사항 등에 대해 전반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다.
특히, 올해 코로나 19사태와 관련해 문제 제기된 ▷의료인력·장비확보 부족 및 영남권 감염병 전문병원 유치 실패 ▷제2대구의료원 설립 문제 등 대구시의 전반적인 감염병 대응 정책에 대해 구체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며 최근 이슈된 ▷독감 예방접종 사망사고 등과 관련해서도 대책을 주문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축제·행사·관람 등이 대면접촉에서 언택트로 변화되는 추세이므로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대구시 축제·행사 추진의 구체적인 대응책도 주한다.
경제환경위원회(위원장 홍인표)는 경제산업분석담당관, 경제국, 일자리투자국, 혁신성장국, 녹색환경국 등 본청 부서와 지방공기업인 대구환경공단, 출자출연기관인 (재)대구테크노파크, ㈜엑스코 등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한다.
우선 지역경제 침체로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는 소상공인과 지역기업들의 현황과 지원 사항을 면밀히 살펴보고, 그에 대한 대책을 모색한다. 또, 물·의료·자동차 등 미래먹거리 산업의 추진상황과 방향성을 검토하여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미래지향적 감사를 추진하고 취수원 다변화·장기미집행공원 대책 등 환경관련 주요 현안들도 집중적으로 거론할 예정이다.
건설교통위원회(위원장 김원규)는 도시재창조국, 미래공간개발본부, 교통국, 통합신공항추진본부 등 본청 부서와 도시공사, 도시철도공사 등 공기업과 교통연수원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한다.
건설현장의 외지업체 하도급 쏠림 가속화에 대한 지역업체 참여 확대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서대구역세권 개발의 추진상황을 짚어보며, 시내버스 준공영제 및 코로나19로 인한 대중교통 재정손실 대책,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증가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과 보행자 중심의 교통환경 실현을 위한방안에 대해 살펴볼 계획이다. 대구공항 활성화와 종전부지 활용방안 및 통합신공항 이전부지 확정 후 차질없는 건설 추진도 당부할 계획이다.
교육위원회(위원장 전경원)는 대구광역시교육청, 4개 교육지원청 및 19개 직속기관 등 24개 기관을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한다.
코로나19 초기 개학 연기, 온라인 개학, 순차적 등교 등의 위기 상황 속에서 학생 안전 및 수업지원 대책과 함께 교육기관의 방역시스템에 대해 집중 점검한다. 장기간 지속된 온라인 수업으로 인한 저소득층 학생 등 취약계층에서 나타난 기초학력 저하와 교육의 양극화 문제에 대해 살펴본 뒤, 향후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하여 교육의 사각지대를 방지하기 위한 공교육 강화 대책을 강력히 주문할 예정이다. 최근 사회적 큰 이슈가 되고 있는 학생 디지털 성범죄 학생들의 무분별한 공유전동킥보드 운행 등에 대한 대책도 도마위에 올린다는 계획이다.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이재명, 민주당 충청 경선서 88.15%로 압승…김동연 2위
전광훈 "대선 출마하겠다"…서울 도심 곳곳은 '윤 어게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