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은 올해 말까지 농업 경쟁력 제고와 고부가가치 농업을 육성하기 위해 총 451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이같은 농업관련 예산은 농촌 및 농업기반 조성 128억원, 농가소득 안정 55억원, 농업기술 지원 및 농촌인력 육성 49억원, 농업경쟁력 강화 41억원, 농산물 생산 및 유통관리 39억원, 가축방역 및 축산경쟁력 강화 29억원 순으로 배정돼 있다.
우선 농업인 복지증진 및 농가소득 보전사업으로 농외소득 4천100만원 미만의 농업인들 가운데 중·고등학교에 재학중인 자녀나 손자녀, 조카, 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군내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만 40세 이하의 농업인으로 현재까지 3년 이상 가업승계 농업인들에게 1인당 1천만원의 농업생산 시설비와 장비구입 보조금을 주고 있다.
또 농업인이나 생산자단체, 농업법인에게 생산비 절감용 농기계 구입자금을 지원해 농가소득을 보전하고 있다. 트랙터, 경운기 등 농기계 구입가격의 40%(700만원 한도)를 지원하는데 전체 사업량은 300농가에 4억6천만원을 지원한다.
군내 미곡종합처리장(전산시스템이 설치된 도정공장 포함) 및 지역농협에 산물벼, 공공비축 산물벼 출하농가를 대상으로 산물벼 건조수수료 지원사업과 공공비축 포대벼 건조수수료 및 PP포대비 지원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쌀 경쟁력 제고사업으로 벼 병충해 방제와 벼 생육에 필수적인 규산질 액비를 무인헬기를 이용해 살포하고 있다. 이 사업에 군내 2천683ha 농지에 순수 군비 6억3천500만원을 투입하고 있다.
첨단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농업으로 시설원예 현대화 사업을 벌이고 있다. 여기에다 무인방제기, 환풍기, 전동운반기, ICT 스마트팜, 에너지절감시설 등을 시설원예 농가에 지원한다.
원예유통 경쟁력 사업으로 농산물 판매 종이상자 지원사업(15억6천만원)과 농가형 저온저장고 설치 지원사업(4억원), 우수명품 농축특산물 육성 지원사업(1억4천만원)을 진행하고 있다.
대구도시철도가 다사와 화원지역까지 연결된 달성군에서 도시농업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도시인들을 대상으로 도시농업아카데미 교육(8개 과정)을 실시하고 있다.
교육은 생활원예 과정을 시작으로 슬로푸드, 천연염색 등 3개 과정이 실습 위주로 진행되고 있다. 이와 함께 도시농업관리사 자격 취득을 위한 도시농업 전문가 양성 과정과 농촌교육농장 품질 인증을 위한 교사 양성 기초과정이 운영되고 있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이 밖에도 유망한 예비 농업인을 발굴해 미래 농업인력으로 키우는 도시인 영농정착 지원사업도 벌이고 있다"며 "달성군의 우수한 농업정책에 많은 도시인들의 관심을 기대한다"고 했다.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이재명, 민주당 충청 경선서 88.15%로 압승…김동연 2위
전광훈 "대선 출마하겠다"…서울 도심 곳곳은 '윤 어게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