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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터민들 김장은 우리가 책임집니다

김문오((오른쪽 줄 세 번째) 달성군수와 자원봉사센터 회원들이 새터민 돕기 김장나눔 행사를 벌이고 있다. 달성군 제공
김문오((오른쪽 줄 세 번째) 달성군수와 자원봉사센터 회원들이 새터민 돕기 김장나눔 행사를 벌이고 있다. 달성군 제공

"매년 새터민(북한이탈주민) 김장은 우리가 책임져요."

대구 달성군 달성복지재단 자원봉사센터는 6일 옥포읍 참살이 달성농장에서 '새터민과 함께하는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펼쳤다.

이번 행사는 사회적으로 이질적 대우와 소외를 받아온 새터민들이 함께 기여활동에 참여함으로써 당당한 지역사회의 일원이라는 자존감과 공동체 의식을 갖도록 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김장김치 나눔행사에는 김문오 달성군수, 차준용 달성복지재단 이사장, 이호연 여성단체협의회장, 새터민, 자원봉사센터 회원 등 50여 명이 힘을 보탰다. 배추 500포기로 만들어진 김장김치는 고향을 떠나 힘들게 생활하는 지역 내 새터민 160가구에 비대면으로 전달됐다.

김문오 군수는 "자유를 찾아 목숨을 건 사투 끝에 대한민국의 품에 안긴 새터민들의 정착과 생활 안정을 돕는 일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조재희 북한이주민지원대구하나센터장은 "매년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통해 새터민들의 안정적인 정착에 힘을 북돋워 주고 있는 달성군에 감사 드린다"고 했다.

달성군의 '새터민과 함께하는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는 달성군 자원봉사센터가 2016년부터 시작해 올해 5년째 이어져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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