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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로 뜨겁게 달군 홍준표…'文대통령·윤석열' 등 언급

홍준표 정치버스킹 2탄(동성로 편) 온·오프라인 대성황
전국 언론에 기사제공, 동성로 대백 광장에 2천여 명 몰려
2시간30분 스트리밍 생방송, 실시간 접속자 1천300여 명

TV매일신문 미녀와 야수가 진행한 홍준표의 정치버스킹 2탄 동성로 만민공동회
TV매일신문 미녀와 야수가 진행한 홍준표의 정치버스킹 2탄 동성로 만민공동회 '세상이 왜 이래?' TV매일신문 제공

7일 오후 대구백화점 앞 광장에서 열린 홍준표 무소속 국회의원(대구 수성을)의 정치버스킹 2탄 동성로 만민공동회(부제=세상이 왜 이래?)가 온·오프라인에서 대성황을 이뤘다. TV매일신문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2천여 명이 함께 했으며, 실시간 방송 채팅방에만 1천300여 명이 접속했다. 슈퍼 채팅을 통한 후원금도 쇄도했으며, 24시간 만에 방송 조회 수도 2만회에 달했다.

TV매일신문 미녀(김민정 아나운서)와 야수(권성훈 기자)가 방송을 진행했으며, 홍 의원의 "내가 야당의 적장자, 장애요소 해소되면 복당", "문재인 밉다고 윤석열 지지, 바람직하지 않아" 등 주요 발언이 전국 언론사(지상파+통신사+일간지)에 인용보도됐다. 개인 유튜브 방송들도 홍 의원의 정치버스킹 2탄을 촬영하기 위해 현장에 찾았다. 109만 구독자를 보유한 진성호 보수 유튜브 방송도 8일 '대구 동성로 난리 났다! 홍준표의 대반란! 김종인-문재인-이재명-윤석열, 모두에게 총질!'이라는 제목으로 방영했다.

홍준표의 정치버스킹 2탄 동성로 만민공동회에 귀를 쫑긋 세운 수많은 인파들. TV매일신문 제공
홍준표의 정치버스킹 2탄 동성로 만민공동회에 귀를 쫑긋 세운 수많은 인파들. TV매일신문 제공

홍 의원은 이날 본격 토크 전 "미국 대선에서 승리한 민주당 조 바이든 시대를 대비해야 한다"며 "현 정부가 제대로 대비하지 못하면 또 한 번 격변의 시대로 접어들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후 본인의 입장(복당 시기, 대선 비책, 잠재적 경쟁자 윤석열, 미스터트롯 경선방식 등)과 관련된 이야기를 비롯해 문재인 정권에 대한 신랄한 비판을 이어갔다.

특히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항소심 징역 2년 판결에 대해서는 "여론을 조작해 대선에 이용했다면, 문 대통령의 당선의 정당성에도 심각한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며 "정권이 곳곳에서 무너지는 소리가 들린다"고 지적했다.

홍 의원은 대중 정치인의 면모를 한껏 보여줬다. 사전 대본 없이 실시간 채팅방 참여자들뿐 아니라 현장에 참석한 청년들과도 '즉문즉답 Q&A'로 소통했으며, 본격 토크가 끝난 후에는 노래 2곡(장윤정의 '초혼', 나훈아의 '내게 애인이 생겼어요')을 선사했다.

한편, 이날 사전 문화행사로 ▷박언휘 슈바이츠 나눔봉사회 '음파' 오카리나 앙상블(10명) ▷이흥범(전 경남도의원) 색소폰 연주자 ▷통기타 가수 배재혁의 연주 및 노래가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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