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시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 발생한 가운데 이 확진자가 문경시체육회 직원으로 파악돼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현재까지 검사 결과가 나온 접촉자는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이 나오는 경우가 잇따르고 있어 보건당국은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다.
8일 문경시 등에 따르면 지난 7일 문경 거주 A씨가 코로나19 양성 확진판정을 받고 동국대경주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와 함께 근무한 임직원 등은 8일 오전 음성 판정을 받고 전원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예정된 체육행사는 연기하기로 했다.
A씨는 오는 10~15일까지 6일간 문경에서 열릴 '2020민속씨름리그 3·4차 문경장사씨름대회'와 관련해 체육회 종사자 6명에 대한 진단검사 과정에서 양성확진 판정을 받았다.
역학조사 결과 그는 지난 3~5일까지 문경시체육회 사무실과 문경지역 식당 등을 이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문경시 관계자는 "문경시체육회 임직원 등 17명 전원을 자가격리 조치하고 예정된 2020민속씨름리그 문경장사대회를 25일 개최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댓글 많은 뉴스
구미 '탄반 집회' 뜨거운 열기…전한길 "민주당, 삼족 멸할 범죄 저질러"
尹 대통령 탄핵재판 핵심축 무너져…탄핵 각하 주장 설득력 얻어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
이낙연 "'줄탄핵·줄기각' 이재명 책임…민주당 사과없이 뭉개는 것 문화돼"
尹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 임박…여의도 가득 메운 '탄핵 반대' 목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