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오늘의 역사] 1970년 11월 13일 노동자 전태일 분신

박상철 일러스트레이터

동대문 평화시장의 재단사 전태일이 평화시장 앞길에서 온몸에 기름을 뿌리고 분신자살한다. 당시 그의 나이 22세. "근로 기준법을 준수하라" "내 죽음을 헛되이 말라"는 유언을 외치며 죽어 간 전태일은 당시 성장 지상주의의 우리 경제와 저임금 노동자의 처우에 무관심하던 사회에 엄청난 충격을 던졌다. 50년이 지난 현재 저임금 계약직 노동자의 현실은 그리 먼 곳까지 오진 못한 듯하다.

박상철 일러스트레이터 estligh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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