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집계된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100명(지역발생 71명·해외유입 29명)이라고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가 10일 밝혔다.
직전날(126명)보다는 줄어들었지만 사흘 연속 세 자릿수를 기록했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32명 ▷경기 18명 ▷인천 3명 등 수도권이 53명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수도권 이 외에는 ▷광주 4명 ▷충남 4명 ▷강원 3명 ▷전남 2명 ▷경남 2명 ▷부산 1명 ▷대구 1명 ▷충북 1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9명이다. 이 가운데 8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21명은 경기(15명), 서울(3명), 광주·충북·경북(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5명 늘어 누적 485명(1.75%)이 됐고, 위중증 환자는 하루 전보다 3명 줄어 54명이다.
한편 현재 충남 천안·아산, 강원 원주는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나머지 지역은 1단계로 시행 중이다. 하루 확진자 수가 세 자릿수로 계속 이어간다면 언제든지 1.5단계로 올라갈 수 있다.
같은 날 강도태 보건복지부 2차관은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확진자 수가 100명을 넘나드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며 "일상생활 전반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 가장 불안한 요소"라고 지적했다.
댓글 많은 뉴스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전광훈 "대선 출마하겠다"…서울 도심 곳곳은 '윤 어게인'
이재명, 민주당 충청 경선서 88.15%로 압승…김동연 2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