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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연극 이끌 청년 극단의 기대작 2편…대구문예회관 '열혈청년극단전'

11월 13일(금), 14일(토), 20일(금), 21일(토)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

프로젝트극단 청춘무대
프로젝트극단 청춘무대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대표 사진

대구문화예술회관은 열정을 가진 지역 청년 극단들을 지원하고 대구 연극의 미래를 가늠해볼 '열혈청년극단전'을 13일(금), 14일(토), 20일(금), 21일(토)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열혈청년극단전'에는 대구지역 젊은 연출, 작가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프로젝트극단 청춘무대(대표 이다솜)와 극단 영신프로젝트(대표 차영준)가 참여한다.

첫 번째 작품은 프로젝트극단 청춘무대의 슬픈 사랑과 청춘의 기록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으로 13일(금) 오후 7시 30분, 14일(토) 오후 5시 2회 무대에 올린다. 고전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재창작하여 독일 발하임의 아름다운 사계절 풍경 위에 그려가는 젊은 베르테르의 슬픈 사랑과 청춘의 기록을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극작·연출은 이다솜이 맡았고, 고범찬(해설자 외 다수), 전 강(베르테르 역), 박은진(로테 역), 이지민(로테 역)이 출연한다.

두 번째 무대는 20일(금) 오후 7시 30분, 21일(토) 오후 5시, 2회 공연으로 극단영신프로젝트의 '페르마의 밀실'을 선보인다. 이 작품은 인류를 괴롭혀온 난제 '페르마의 정리'에서 모티브를 얻어 지구와 인류가 멸망한 뒤 페르마라는 이름의 소녀가 길을 찾아 나서는 과정을 통해 도전과 희망을 묘사한 작품이다. 차영준이 극작, 연출하고 최시내(페르마 역), 카우보이(이정민 역), 배수화(토토 역), 조유진(마틸다 역), 홍진혁(소년 역)이 출연한다.

이번 작품을 통해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꿈과 낭만을 담아 묵묵하게 위로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지친 시민들에게 소소한 즐거움을 전달할 예정이다. 전석 1만원, 예매 티켓링크 및 대구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 문의 053)606-6131.

영신프로젝트
영신프로젝트 '페르마의 밀실' 대표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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