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유럽연합)의 화이자 백신 확보 소식이 나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는 현재 공동 개발 중인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백신 개발 완료 시 EU에 최대 3억회분 백신을 공급키로 했다.
두 회사가 EU 집행위원회가 이 같이 합의했다는 것.
이 같은 규모 백신 공급 작업은 연말부터 시작될 것으로 알려졌다.
화이자·바이오엔테크는 지난 9일(현지시간) 코로나19 백신이 예방 효과 90% 이상을 보인다는 중간 발표를 한 바 있다. 이어 세계 각국의 확보전이 공개적으로 또 물밑에서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중간 발표 직후 이스라엘과 스페인 등이 백신 공급을 요청하거나 확보했다고 밝혔다.
화이자의 국적이기도 한 미국은 이미 지난 7월 화이자로부터 코로나19 백신(1인 접종 기준)을 39달러(11일 환율 기준 4만3천407원)에 공급 받는 것으로 합의한 바 있다.
다만, 이 가격은 완전히 정해진 것은 아니다. 10일 바이오엔테크는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를 통해 백신 가격을 시세보다 낮은 수준으로 책정하며, 국가별로 차등화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우리 정부는 내년 2분기 이후, 즉 하반기 국내 접종을 목표로 화이자 백신을 포함한 여러 백신의 개발 마무리에 대비해 공급 관련 실무 준비에 나섰다고 밝힌 상황이다.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국회 목욕탕 TV 논쟁…권성동 "맨날 MBC만" vs 이광희 "내가 틀었다"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