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라노 김은주와 테너 이병삼의 듀오 콘서트가 17일(화)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열린다. '고향의 노래'란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콘서트의 반주는 피아니스트 김안나가 맡는다.
1부에서는 한국가곡인 이수인의 '고향의 노래', '내 맘의 강물', 박판길의 '산노을', 전래민요 '새야새야 파랑새야', 'Tu ca nun chiagne'(넌 왜 울지않고), 'Ah, Love, but a day!' 등 쉽게 접할 수 있는 곡으로 준비했다. 2부에서는 카탈라니의 오페라 '라왈리' 중 '먼 곳으로 떠나겠어요', 푸치니의 오페라 '마농 레스코' 중 '한 번도 본 적 없는 미인', 오페라 '투란도트' 중 '아무도 잠들지 말라' 등 오페라 곡을 들려준다.
김은주는 연세대 성악과와 이탈리아 로시니 국립음악원과 테라모 아카데미를 졸업했다. 이병삼은 서울대 성악과와 이탈리아 움베르토 조르다노 국립음악원을 졸업했다. 김은주, 이병삼 모두 현재 대구가톨릭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R석 2만원, S석 1만원. 053)623-06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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