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시의 여성 인구는 시 전체의 49.9%를 차지하고, 주택 소유자 중 여성 비율은 45.4%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경산시와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제2회 경산시 여성통계'에 따르면 2018년 기준 경산시 여성 인구는 10만8천666명으로 전체 인구(21만7천780명)의 49.9%를 차지했다. 연령별 혼인율(19세 이상 여성 1천명당 혼인건수)은 20대 후반이 62.1%로 가장 높았다.
또 2018년 하반기 고용률은 57.9%(취업자 14만3천명), 실업률은 3.3%(실업자 5천명)였다. 여성 고용보험 피보험자 수는 2만5천141명으로 경산 전체 6만2천812명의 40%를 차지했다.
주거와 복지 분야에서 주택 소유자는 전체 6만1천813명인 가운데 여성이 2만8천78명(45.4%)으로 조사됐다.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는 전체 7천141명 중 여성이 4천72명으로 57%에 이르렀다. 2018년 경산시 사망자는 1천560명이었으며, 여성 사망자는 688명으로 남성보다 적었다.
이번 통계는 주민등록 기준 경산시 만 19세 이상 여성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여성의 인구 및 가족, 경제 참여, 주거와 복지, 지역생활 만족도 등 7개 부문 88개 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경산시 관계자는 "이번 통계자료는 경산시의 여성 관련 정책 개발을 위한 객관적 기초자료와 성별 영향 분석평가 등 다양한 행정수행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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