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이텍연구원이 3년여의 연구 끝에 염색산업용 에너지 최적화 플랫폼 개발에 성공했다.
에너지 절감 효과가 10% 이상에 달하는 가운데 3,4년 정도면 투자비용을 회수할 수 있어 산업현장에 널리 도입될 가능성이 엿보인다.
다이텍연구원은 지난 2017년부터 에너지기술개발사업의 국비 지원을 받아 코에버정보기술 등 기업과의 공동연구 끝에 염색산업의 인공지능(AI) 에너지 최적화 플랫폼 개발에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플랫폼은 염색산업 공장에서 탄소배출량 감축 및 에너지 절감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에너지 최적화 기술에 중점을 두고 있다. 빅데이터 공정데이터베이스 수집·정제 기술 및 AI 분석 기술이 적용됐다.
다이텍 관계자는 "기존의 생산지원시스템 플랫폼은 의사결정자가 판단할 수 있는 정보지원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단순히 작업 흐름 및 생산 데이터 정도의 정보만 제공되는 기초단계에 머무르는 스마트팩토리 기술이었다"면서 "반면 이번에 개발된 플랫폼은 스팀, 용수, 전력 등 에너지 변수와 작업온또, 시간 등 생산 변수의 관계를 분석 및 해석해 의사결정자가 현장 작업을 최적화 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는 플랫폼"이라고 설명했다.
개발된 플랫폼을 산업 현장에 적용할 경우, 기존 대비 에너지 절감 10% 이상, 탄소배출량 7% 이상의 감축 효과가 생긴다.
강용태 코에버정보기술 전무는 "기업이 본 플랫폼을 도입할 경우 플랫폼 소프트웨어 및 센서를 포함해 1억5천만원~2억원 정도의 투자비가 들며, 비용회수 기간은 매출규모 50억원 정도의 기업으로 가정했을 때 3~4년 정도면 가능하다.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팩토리 사업과 연계할 경우, 투자비용도 1억원 미만으로 줄일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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