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혁신도시와 기업도시를 지역구로 둔 여야 국회의원들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혁신도시 활성화 방안을 내놓았다.
송언석 국민의힘 의원(김천)과 송기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동대표를 맡은 '혁신·기업도시 발전을 위한 여야 의원모임'은 12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혁신·기업도시 육성 및 발전을 위한 입법과제 설명과 더불어 개정법률안을 발표했다.
혁신도시 의원모임은 지난 7월 1일 조찬 간담회를 시작으로 수도권 과밀화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혁신도시를 지역경제 거점으로 고도화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그간 다양한 개선책을 논의하며 입법과제를 연구해왔다.
국가 균형발전의 해답이 혁신·기업도시의 활성화라는 점에 공감하고 모임을 가져온 혁신도시 여야 의원들은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모두 17개의 개정법률안을 내놨다.
이날 발표된 개정법률안에는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인 국가균형발전위의 개편, 기업·일자리 방안, 교통·문화·교육·의료 등 정주 여건 개선과 같은 혁신·기업도시 활성화를 위한 개선 과제들을 담았다.
여야 의원들은 기자회견을 마친 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를 만나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개정안의 중요성을 설명하는 등 법안개정 및 동참을 촉구했다.
모임 공동대표를 맡은 송언석 의원은 "혁신도시 건설과 공공기관 이전으로 국가균형발전의 기틀이 마련되었고, 이제는 정주 여건의 개선 등 혁신도시 활성화를 위한 과제들을 추진해 나갈 차례"라며, "국가균형발전이라는 범국가적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여야 의원들이 초당적으로 협력하고 더욱 노력해 혁신도시 활성화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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