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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윤석열 두 고집 충돌" 유인태 前 의원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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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친노 유 전 의원, 秋ㆍ尹 갈등 두고 "임명권자가 인사조치해야"
尹의 정치 성공 가능성에 대해서는 "회의적"이라고 분석

윤석열 검찰총장이 12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주차장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검찰총장이 12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주차장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원조 친노(親盧)' 정치인으로 잘 알려진 유인태 전 의원은 13일 한 라디오 방송에 나와 윤석열 검찰총장과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의 갈등 양상과 관련, "두 고집끼리 충돌하니 누가 말리지도 못하고 그런 것 아니냐. 임명권자가 어떻게 조정을 해서 둘이 다시 손잡고 갈 수 있도록 하든가, 아니면 인사 조처를 하든가 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 전 의원은 지난 2일에도 한 방송 프로그램에 나가 추 장관을 저격했었다. 그는 평검사들을 비판한 추 장관의 SNS 활동 관련 질문을 받자 "평검사가 조금 (비판)했다고 해서 장관이 SNS에 그런 글을 올리는 것은 경박한 짓"이라며 추 장관의 태도를 수위 높은 어휘로 비판했다.

그는 "SNS 중독자들은 (SNS에) 시간 분초를 다투더라. 국가원수 중에 이걸(SNS) 좋아하는 건 트럼프밖에 없다. 책임 있는 자리에 있는 사람들은 제발 SNS 활동을 좀 중단했으면 좋겠다"고 지적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13일 국회에서 열린 공수처장후보추천위원회 2차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13일 국회에서 열린 공수처장후보추천위원회 2차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유 전 의원은 윤 총장이 차기 대권 주자로 높은 지지를 받는 것에 대해서는 "정치 불신으로, 이 뻘밭에 와서 오래 뒹군 사람은 식상하기 때문에 이 뻘밭에서 안 굴러야 뜨는 현상"이라고 해석했다.

유 전 의원은 윤석열 현상에 대해 "정치가 국민에게 혐오의 대상과 같이 되고 불신이 심하다 보니 이런 현상이 늘 있었다. 안철수, 고건, 반기문도 그런 현상이었다"고 풀이했다.

그는 "윤 총장 스타일은 정치판에는 잘 안 어울린다. 굉장히 고집이 센 사람 아니냐. 고집 센 사람들은 원래 정치에 맞지 않는다"며 윤 총장이 대선에 나갈 경우의 파괴력에 대해서도 "회의적"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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