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기 위해 만든 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찐이야'가 이슈다.
지난 11일 가수 영탁은 자신의 SNS에 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부른 '찐이야' 영상을 게재했다. 영탁은 영상과 함께 '#찐이야 #언젠가모두만나게됩니다 #물러가라코로나'라는 메시지도 남겼다.
해당 영상은 지난달 15일 대구문화예술회관이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시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만든 '코로나블루 극복' 영상 중 하나로 미스터트롯에 출연해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영탁의 노래인 '찐이야'와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등 2편을 제작했다.
영탁이 SNS를 통해 공유한 영상에서 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찐이야'를 맑은 목소리와 아름다운 화음을 통해 원곡과 색다른 매력으로 재해석했다.
유튜브 채널 '대구문화예술회관'을 통해 공개된 영상은 약 6만6천회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고, 영탁의 SNS에서도 1만4천회 가까운 조회 수와 함께 뜨거운 반응을 모으고 있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귀요미들 찐이야", "아이들 목소리에 눈물이 왈칵난다. 어서 코로나 물러가고 아이들이 맘껏 뛰놀수 있는날이 오기를 바래본다", "가슴이 뭉클해지는 감동적인 영상이다. 전 세계 자랑하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유환 대구소년소녀합창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는 "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들려드리는 노래가 힘들고 지친 이 시기에 새 힘이 되어 어려운 시간들을 이겨내는데 보탬이 되었으면 하고, 더불어 청각장애인들을 포함한 많은 분들이 가사를 음미하여 함께 공감하고 위로 받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11월 14일 청소년중창페스티벌과 12월 17일 제123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또 희망콘서트, 힐링콘서트, 플래시몹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민들과 함께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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