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속보] 구미 환경자원화시설 화재 5일여 만에 완진

지난 9일 경북 구미시 백현리 생활폐기물 매립장에서 난 불이 진화한 지 이틀만인 11일 오후 11시 17분쯤 다시 살아났다. 16일 소방 관계자는
지난 9일 경북 구미시 백현리 생활폐기물 매립장에서 난 불이 진화한 지 이틀만인 11일 오후 11시 17분쯤 다시 살아났다. 16일 소방 관계자는 "80% 이상 진화했지만 2만여t 생활폐기물에 잔불이 남아 있어 완전 진화에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밝혔다.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연합뉴스

구미 폐기물매립장 화재가 발생 6일째만에 진화 마무리 수순에 접어들었다.

경북소방본부는 16일 오후 6시를 기해 불이 완진됐다고 밝혔다.

불은 지난 11일 오후 11시 17분쯤 경북 구미시 산동면 백현리 구미시 한 환경자원화시설(생활 폐기물 매립장)에서 발생했다.

이에 소방 장비 44대 등이 출동, 만으로 따지면 5일여 동안 화재 진화 작업이 이뤄졌다.

이 불은 지난 9일 같은 장소에서 발생했다가 진화된 후, 11일 다시 살아나 오늘(16일) 오후까지 이어졌다. 그러면서 화재 현장 인근 구미 산동·장천면, 옥계동 등 일대 주민들이 연기와 악취에 따른 고통을 호소하기도 했다.

완진 소식이 전해졌지만, 앞서 불이 꺼진 후 되살아났던 점에 미뤄 아직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북소방본부는 현재 소방펌프차량 4대가 배치돼 잔불 감시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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