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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검증위 "소음분야, 군용기 운항 횟수 적어 영향 크지 않아"

김수삼 김해신공항 검증위원장이 17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김해신공항 검증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수삼 김해신공항 검증위원장이 17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김해신공항 검증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해신공항 검증위원회는 17일 김해신공항 검증결과를 발표하며 소음분야에 대해선 "소음피해 예측의 적절성, 피해 범위의 적절성, 소음측정 단위변경에 따른 범위 등을 검토했다"면서 "소음영향범위가 일부 확대되는 것을 확인했으나 군용기 운항 횟수가 적어 영향은 크지 않다고 봤다"고 밝혔다.

이어 "김해신공항의 심야운항 가능성은 기술적으로는 가능하나, 주민동의와 공항경영정책이 함께 고려되어야 한다는 점을 감안할 때 심야운항이 제한될 여지는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강조했다.

시설운영·수요 분야에 대해선 "신설활주로 길이가 적절한지, 활주로 용량은 부족하지 않는지와 추가 확장이 필요한지, 항공수요 예측은 적절한지 등에 대해 검토했다"며 "여객수나 화물량 변화없이 항공기의 연료하중 감소만으로도 뉴욕노선을 운항하는데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환경분야와 관련해선 "김해신공항 건설로 조류서식지 및 이동경로 훼손, 평강천 매립과 단절에 따른 하천환경 훼손 여부에 대해 검증했다"며 "다만 구체적인 자료가 부족한 상황으로 추후 전략환경영향평가 본안 및 환경영향평가 단계에서 구체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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