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환동해포항서핑·별고을테니스, 문체부 '학교연계형 클럽' 선정

포항시·성주군(서핑, 테니스), 5년간 국비 8억원 확보
경북체육회, 학교연계형(한종목)스포츠클럽 선정
전문 지도 제공 생활체육 활성화

환동해포항서핑스포츠클럽과 별고을테니스스포츠클럽이 2020 학교연계형(한종목)스포츠클럽에 선정됐다.

경북체육회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대한체육회에서 주관하는 2020 학교연계형(한종목)스포츠클럽 2차 공모에서 (가칭)환동해포항서핑스포츠클럽, (가칭)별고을테니스스포츠클럽 두 군데가 선정되었다고 18일 밝혔다.

학교연계형(한종목) 스포츠클럽 사업은 지역 내 체육시설을 활용하여 다 연령, 다 계층 회원에게 프로그램과 전문 지도자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체육의 생활화, 전문 체육인 양성 및 체육인 일자리 창출 등 체육 선순환 구조 정착 위한 사업으로 금년도 1차 공모에서 경산시태권도스포츠클럽이 선정된 바 있다.

지난 8월 26일부터 진행된 이번 2차 공모에서 전국 28개소 중 경북은 두 종목이 선정되었으며, 앞으로 두 개 클럽 덕분에 경북체육회는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간 8억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된다.

이번에 선정된 (가칭)환동해포항서핑스포츠클럽은 최근 많은 붐이 일고 있지만 경북지역 내 제대로 된 편의시설을 갖추지 못해 활성화되지 못하는 서핑을 '대한민국 서핑의 메카'로 자리 잡기 위해 포항시 용한해변에 편의시설을 갖추어 야심 차게 추진 중이다.

(가칭)별고을테니스스포츠클럽(BTS)은 지역에서 침체하여 가는 테니스 종목의 부활을 예고하며, 어린이나 청소년을 집중적으로 육성하여 지역 내 우수지도자의 부재로 타지역으로 보낼 수밖에 없었던 선수들을 보호하는 등 전국 '유‧청소년 테니스 일번지'를 기대하고 있다.

김하영 경상북도체육회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 덕분에 도민의 건강과 여가선용이 중요시 되는 시점에서 서핑․테니스의 스포츠클럽 선정은 도내 관광객 유치는 물론 가족중심의 스포츠 프로그램 운영 등 이 시대에 맞는 좋은 기회로 삼아 경북만의 특화된 스포츠클럽 운영하여 전국의 모범사례로 만들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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