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전남 영광의 한빛원자력발전소 3호기 재가동에 발맞춰 경북 울진의 신한울원자력발전소 3호기와 4호기 건설공사를 신속하게 재개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김영식 국민의힘 의원(구미을)은 18일 성명을 통해 "신한울 3, 4호기는 내년 2월까지 공사계획 인가가 떨어지지 않으면 발전 허가가 취소된다"며 "기존에 투입된 토지매입비와 주기기 사전제작비 7천790억원이 허공으로 날아갈 위기"라고 공사재개 필요성을 설명했다.
특히 김 의원은 월성1호기 조기폐쇄 결정과정에서 공문서 조작, 은폐, 강요 등 불법행위가 감사원 감사로 드러난 점을 강조하며 정부의 탈원전 정책 전면재검토와 함께 신한울 3, 4호기 건설재개를 강력 촉구했다.
김 의원은 "신한울 3, 4호기 건설지연으로 경북 지역 경제와 주민들에게 적지 않은 피해가 예상된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주장한 탄소 중립을 위해서라도 신한울 3, 4호기 건설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김 의원은 "원자력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해 국민을 안심시키고 잘못된 정책에 대해선 떳떳하게 인정하고 방향을 수정하는 것이 정부와 여당의 책임 있는 자세"라며 "세계 최고의 기술력과 안전성을 확보한 대한민국 원자력 분야에 르네상스가 오길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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