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북구청, '교복나눔' 위한 휴대전화 앱 개발·운영 업무협약 체결

(사)대구경북창업포럼협회, 비바세컨드와 17일 업무협약
12월 중 앱 제작…내년 졸업·입학 시즌 맞춰 운영 예정

대구 북구청은 교복나눔 앱 개발을 위해 대구경북창업포럼협회, 비바세컨드와 17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북구청 제공
대구 북구청은 교복나눔 앱 개발을 위해 대구경북창업포럼협회, 비바세컨드와 17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북구청 제공

대구 북구청(구청장 배광식)은 17일 (사)대구경북창업포럼협회(회장 금용필), 비바세컨드(대표 차영광)와 교복나눔 모바일 플랫폼(앱)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매년 개최되던 교복 나눔 행사가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되고, 교복값 상승, 성장기 학생들의 여벌 교복 필요성 때문에 교복나눔에 대한 문의가 지속돼 왔다.

이에 따라 비대면 시대에 맞춘 온라인 중고 교복 나눔 방식을 기획하던 중, 지역 스타트업 기업이 재능을 기부해 모바일 앱을 개발하는 데 힘을 보탰다.

이번 협약을 통해 북구청은 교복나눔 앱을 기획하고, 운영을 총괄한다. (사)대구경북창업포럼협회는 앱 개발자 매칭과 활성화 방안에 대한 전문 멘토링을 지원한다. 비바세컨드는 재능기부를 통해 앱 제작 및 시스템 관리 서비스를 지원하게 된다.

교복나눔 앱은 다음 달 중으로 제작돼 내년 졸업‧입학 시즌에 맞춰 운영될 예정이다.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시키고, 자원재활용 및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이번 모바일 앱 개발을 계기로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됐던 나눔 활동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 교복 뿐 아니라 다양한 물품을 나눌 수 있는 모바일 기부 플랫폼으로 확장해 생활 속 나눔문화를 확산하고 행복북구를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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