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텍연구원이 대구시와 대구시교육청으로부터 의뢰받아 제작한 마스크 필터가 유해성 논란을 겪은 가운데 다이텍연구원이 19일 이와 관련해 유감을 표명했다.
다이텍은 마스크 및 MB필터 수급이 원활하지 않던 지난 6월, 코로나 방역용도의 '나노필터'를 적용한 마스크 30만장을 배포했으나 간독성을 일으키는 디메틸포름아마이드(DMF)가 검출돼 안전성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일었다. 다만 당시 마스크나 마스크 필터에 적용되는 DMF의 허용기준은 국내·외 모두 마련되지 않았었다.
다이텍연구원은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0일 국가기술표준원에서 마스크 필터에 대한 화학물함유량에 대한 기준을 제시했으며 당초 납품하였던 마스크 필터는 이 기준에 부합하지 못해 더 이상 사용할 수 없다"며 "현재 보관 중인 마스크 필터를 새로운 기준에 적합한 제품으로 전량 교체하여 재공급하기로 대구시와 협의하여 결정했다. 나노필터와 관련하여 본의 아니게 혼란을 일으킨 것에 대하여 유감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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