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오늘의 역사] 1864년 11월 24일 비운의 화가 로트렉 출생

박상철 일러스트레이터

물랭루즈의 댄서와 매춘부들을 즐겨 그린 단신의 프랑스 화가 앙리 툴루즈 로트렉이 남프랑스 알비에서 태어났다. 귀족 혈통을 이어받았지만 근친 간이었던 부모와 사고로 하반신이 더 이상 자라지 않았다. 150cm 남짓한 난쟁이 모습으로 파리 몽마르트르의 카페와 댄스홀 물랭루즈에서 댄서와 배우, 매춘부를 많이 그려 평단의 인정도 받고 그림도 잘 팔렸으나 무절제한 생활과 알콜 중독으로 37세에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박상철 일러스트레이터 estligh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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