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현재 전국 시·도 가운데 가장 많은 대구 누적 확진자 수를 곧 제칠 것으로 보인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19일 0시 기준 7천104명인 서울 누적 확진자 수는 18시간이 지난 이날 오후 6시 기준 124명이 추가돼 7천228명으로 늘어났다.
18시간 집계된 이 확진자 수는 전날 하루 기준 발생한 109명보다 많다.
이는 이날 0시 기준 대구 누적 확진자 수 7천210명보다 18명 많은 것이다.
최근 대구는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한 자리수에 머물고 있기 때문에, 내일 발표된 20일 0시 기준 각 지역별 누적 확진자 수 통계에서 서울이 대구를 제칠 가능성이 높다.
현재 대구와 서울에 이어 경기가 이날 0시 기준 6천201명으로 3번째로 많은 누적 확진자 수를 보이고 있다. 그 다음은 대구와 함께 지난 2월 신천지 사태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급증했던 경북이다. 이날 0시 기준 1천639명이다.
이어 경북 다음으로 많으며, 대구, 서울, 경기, 경북과 함께 네 자리수 누적 확진자 수를 보이고 있는 5개 시·도 가운데 나머지 한 곳이 인천이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확진자 수가 1천127명을 기록하고 있다.
대구(7천210명), 서울(7천104명), 경기(6천201명), 경북(1천639명), 인천(1천127명) 등 모두 5개 지역이 네 자리수 누적 확진자 수를 보이고 있는데, 이 가운데 3개 지역이 수도권으로 최근 이들 지역의 확진자 급증 상황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아울러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확진자 수는 2만9천654명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100명대였던 것이 200명대로, 다시 300명대로 일일 확진자 수 규모 자체가 커지면서, 내일 또는 모레 3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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