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학진흥원은 24일부터 경북 안동시 도산면에 있는 유교문화박물관에서 '군자유종(君子有終), 선비의 죽음'이라는 주제로 정기기획전을 연다.
선조들이 죽음을 맞으면서 어떤 말과 어떤 철학을 남겨 놓았는지를 통해 '웰 다잉'(Well-Dying)을 생각할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올해는 조선시대 군자의 표상인 퇴계 이황 선생이 세상을 떠난 지 450주년이 되는 해여서 더욱 의미 있는 전시가 될 전망이다. 이번 전시의 주제인 '군자유종'은 덕을 베풀던 군자가 마침내 끝맺음으로 죽음에 이르렀다는 의미로 행복한 죽음을 시사한다.

이번 전시는 24일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내년 4월 30일까지 유교문화박물관 기획전시실 1관에서 관람할 수 있다.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