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상북도지사가 20일 대구 캠프워커 미(美) 19지원사령부를 방문해 한·미동맹을 강화했다. 미 19지원사령부는 한·미동맹의 전초기지이자 대구·경북의 지역안보를 지원해주고 있다.
이 날 스티븐 알랜(Steven L. Allen) 미 19지원사령관은 "한·미동맹 차원의 경북도지사의 방문에 감사드린다"며 "미 19사령부 장병들은 평시에는 변함없는 동맹관계 유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반도에 위기상황이 발생되면 미 8군의 즉시 출전태세를 지원해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에 이철우 도지사는 "초기 코로나19 대유행시 대구·경북을 위해 전 작전 가용요소를 동원해 지원해준 덕분에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었다"며 감사를 전하고 "지난 8월 체결된 경북도와 주한미군 부인회의 문화관광 업무협약을 통해 미8군사령부 가족들에게 경북의 역사·문화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더욱 친근한 유대를 형성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했다.
또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굳건한 연합방위태세 확립은 물론 문화 영역까지 동맹을 확대해 문화동맹으로 확대 발전시키자"며 "Go, together(함께 갑시다)"를 외쳤다.
한편, 올해 6월 9일 취임한 스티븐 알랜 미 19지원사령관은 지난 7월 15일 취임 인사차 경북도청을 공식 방문했다.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정진호의 매일내일(每日來日)] 3·1절에 돌아보는 극우 기독교 출현 연대기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김세환 "아들 잘 부탁"…선관위, 면접위원까지 교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