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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대학교 올벤PC방 10~20일 방문자 검사 받아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방역 관련 자료사진.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연합뉴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방역 관련 자료사진.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연합뉴스

22일 김천시, 김천시가 속한 경상북도, 그리고 인접한 대구시 등 대구경북 지자체들이 긴급재난문자를 잇따라 발송, 김천대학교 관련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감염 확산 차단에 나섰다.

앞서 20일 방역당국은 경북 김천시 거문들 1길 95(삼락동 942-6) 소재 올벤피시방(올벤PC방) 김천대학교점을 방문한 김천대 학생 1명과 해당 PC방 사장 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방역당국은 PC방 이용자 명단을 확보해 전수 검사를 진행했는데, 22일에는 관련 지자체들이 긴급재난문자를 주민들에게 발송해 해당 PC방 이용자에 대한 감염 검사를 안내한 상황이다.

이날 오후 3시 7분쯤 김천시청이 김천시민들에게 긴급재난문자를 발송, 지난 11월 10~20일 11일 동안 올벤PC방 김천대점 이용자에게 감염 검사를 받아달라고 안내했다.

이어 오후 4시 41분쯤에는 경북도청이 경북도민 전체를 대상으로 같은 내용의 긴급재난문자를 보냈다.

또 대구시도 오후 5시쯤 대구 거주 김천대 재학생 등에게 외출을 자제하고 증상이 있을 시 검사를 받아달라는 내용 및 오후 5시 2분쯤 해당 PC방 이용자에 대해 감염 검사를 받아달라는 내용의 긴급재난문자를 연이어 발송했다.

앞서 방역당국은 해당 PC방 이용자 가운데 일부는 김천지역을 벗어났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김천시는 물론 경북도와 대구시까지 나서 확진자와의 접촉자를 찾고자 관련 문자를 보낸 맥락이다.

한편, 김천대와 관련해서는 지난 19일 간호학과 학생 2명 및 공공경찰행정학고 학생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20일에도 학생 6명 및 김천제일병원 간호사 1명이 확진 판정을 받는 등 2차 감염이 확산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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