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창업자 일론 머스크(49)가 이 회사 주가 상승에 힘입어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를 제치고 세계 부호 순위 2위에 올랐다.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머스크의 재산은 최근 주가 상승으로 1천279억달러(약 142조원)로 늘어나 게이츠(1천277억달러)보다 많아졌다.
머스크의 재산은 올해 들어서만 1천3억달러(약 111조원)가 늘어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속한 부자 가운데 올해 재산이 가장 많이 증가했다. 이 지수에서 지난 1월 머스크의 순위는 35위였다. 머스크의 괄목할 만한 재산 증식은 테슬라의 주가 상승 때문으로, 그의 재산 중 3분의 2가 테슬라 주식이다.
한편, 한동안 세계 최고 부자 자리를 지키던 게이츠는 코로나19 반사 이익에 주가가 급등한 아마존의 최고경영자(CEO) 제프 베이조스에게 1위 자리를 내준 데 이어 이번에 2위마저도 머스크에게 빼앗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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