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 후보추천위원회가 25일 4차 회의에서도 후보자 10명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에게 추천할 2명을 고르는 데 실패했다.
공수처장 추천위는 지난 18일 3차 회의에서도 야당 측 추천위원의 거부권 행사로 최종 후보자 2인을 선정하지 못했다. 이어 23일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열린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서 추천위 재가동이 결정됐고, 이날 4차 회의를 열었다.
추천위원으로 참석한 이찬희 대한변호사협회 회장은 회의 종료 후 취재진에게 "야당 측 추천위원 2명이 최종 동의를 하지 못하겠다고 했고, 이에 더이상 회의를 진행하는 게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해 중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찬희 회장은 아울러 "다음 회의는 하지 않는 걸로 얘기했다"고 밝혀 파장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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