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경북 울진군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3번 확진자가 발생했다.
울진군청은 이날 오후 7시 58분쯤 긴급재난문자를 주민들에게 발송, "현재 동선(이동경로) 파악 등 역학 조사를 하고 있다"며 "세부 내용은 추후 울진군 홈페이지에 공개하겠다"고 설명했다.
울진군에서는 지난 3월 해외유입 확진자 1명이 발생한 후 그동안 지역 감염이 전무했다.
그러나 이날 낮 2번 확진자가 발생한데 이어 저녁 3번 확진자 발생 소식도 알려진 것이다.
2번 확진자의 경우 어제인 25일 발생한 경북 울릉도(울릉군) 첫 확진자인 제주도 거주 선원이 울진 죽변항에 다녀가면서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울릉도 확진자는 지난 15일부터 25일까지 8일 동안 울진군 죽변항, 사우나 시설, 식당 2곳, 죽변수협 위판장(하역 작업), 선박 급유소, 부두 등을 이용했다.
이에 첫 N차 감염 확진자가 나왔고, 집단 감염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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