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버설발레단 무용수와 함께하는 '제6회 대구경북 발레페스티벌'이 오는 5일(토) 오후 5시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 개최된다.
한국발레협회 대구경북지회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유니버설발레단 수석무용수 이현준 발레리노와 솔리스트 최지원 발레리나를 초청해 지역 발레단체가 함께 한다.
아트발레단 예술감독 정재엽이 '겐자노의 꽃축제'로 축제의 문을 연다. 라실피드와 나폴리를 안무한 위대한 덴마크의 안무가 오귀스트 부르농빌의 작품 중 하나로, 파울로와 그의 연인 로자의 사랑 이야기이다. 전막보다는 주로 파드되(발레에서 남녀 두 사람이 추는 춤)만을 발췌하여 공연에 올린다. 본 공연은 파드되를 6인무로 재안무했다.

이어 루스발레컴퍼니 대표 정지윤이 '디베르티스망'(Divertissement)을 선보인다. 러시아, 헝가리, 스페인, 이탈리아 민속춤을 구성하여 각 나라의 특징을 살려 구성한 바르(barre)와 레이몬다 3막 중 결혼식 축하 장면의 헝가리안 춤을 재구성했다.
이화발레단 대표 김원미는 로맨틱 발레의 대표작 '라비반데르'를 춘다. 가벼운 쁘띠 알레그로(빠른 스텝의 작은 점프 동작)에서 아름다운 아다지오(선 위주의 느린 동작)와 파드되, 그랑 알레그로(크게 점프하거나 빠르게 이동하는 동작)까지 댄서들의 다양한 동작이 표현된다. 이번 작품은 라비반데르 중 파드시스(6인무) 부분을 6명이 아닌 8명의 무용수가 엮어간다.
대구시티발레단 예술감독 우혜영은 '잠자는 숲속의 미녀' 1막 중 라일락 페리들의 아름다운 군무와 각 요정들이 자신들이 주는 축복을 표현하는 짧은 솔로를 춤추고 마지막은 라일락 요정의 솔로로 마무리한다.
유니버설발레단의 이현준, 최지원은 차이코프스키 3대 명작발레 '호두까기인형' 중 사탕요정과 호두까기 왕자의 화려하고 멋진 그랑 파드되(고전발레에서의 프리마 발레리나와 남성 제1무용수와의 파드되)로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다.
VIP석 2만원, R석 1만원, 예매 티켓링크 및 수성아트피아, 문의 010-4640-5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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