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대구권 대학인 경북 경산 소재 영남대학교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발생했다.
영남대에 따르면 이날 오후 음악대학 소속 학부생 2명 및 대학원생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학부생 확진자 2명은 경산 거주자이고, 대학원생 확진자 1명은 다른 지역 거주자이다. 이들은 지난 21일부터 증상을 보여 26일 오후 경산시보건소 및 경북대병원에서 감염 검사를 받았다. 이어 다음 날인 27일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이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이들 3명 확진자의 동선(이동경로)을 파악하는 역학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접촉자도 확인해 추가 감염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접촉자는 80여명으로 알려졌으며, 이들 모두에 대해 자가격리 조치가 이뤄졌다.
또한 확진자가 나온 시설에 대한 방역 작업도 이뤄지고 있다.
영남대 음대는 최근까지 실기 대면 수업을 해왔는데, 지난 23일 확진 판정을 받은 서울 거주 강사가 그보다 앞서 18일 영남대 음대생들을 대상으로 수업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영남대 음대 확진자 3명 가운데 학부생 2명이 대면으로 이 강사의 수업을 들었고, 대학원생 1명은 개인적으로 해당 강사와 접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영남대 측은 실기 대면 수업의 온라인 강의 전환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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