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12월 3일)을 불과 며칠 앞두고 수능을 치러야 하는 수험생 확진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수험생들이 한데 모인 입시학원에서 확진자가 나오면서, 자칫 '수험생 집단감염' 사례도 이어지는 것은 아닌 지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우려가 향하고 있다.
28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대치동 소재 한 유명 대형입시학원 수강생 1명이 전날인 27일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확진 수강생은 가족 가운데 1명이 지난 26일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감염 검사를 받았고, 이어 27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가족은 '무증상 감염' 사례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확진 수강생이 다니는 학원 측은 방역당국과 함께 현재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며, 수강생들에게는 28일 등원하지 말 것을 부탁했다. 확진 수강생은 마스크를 쓴 채로 수업을 들었고, 학원 역시 앞서 나온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한칸 띄우기 및 독서실 칸막이 설치 등을 시행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해당 확진 수강생과 밀접 접촉한 사례는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 양천구 목동 한 입시학원에서도 최근 수강생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 수강생은 최근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강서구 에어로빅 학원 관련 확진자의 자녀인 것으로 파악됐다.
확진 수강생이 다니는 학원 측은 방역당국과 함께 현재 관련 접촉자 50여명을 파악, 감염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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