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암 수술을 받았던 권영진 대구시장이 28일 퇴원 소식을 직접 알렸다.
권영진 시장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구시민들에게 이같이 밝혔다.
권영진 시장은 "그동안 걱정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시민 여러분과 수고해 주신 많은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건강검진 과정에서 위암을 조기 진단해 주신 대구의료원 의료진분들, 수술과 치료를 훌륭하게 해 주신 권오경 교수님을 비롯한 칠곡경북대병원 의료진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했다.
또 "지난 일주일 동안 밤낮없이 정성껏 간호해 주신 칠곡경북대병원 62병동 간호사님들에게 특별한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자신을 돌봐 준 의료진들을 꼼꼼하게 챙기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다만 권영진 시장은 "(질환을)조기에 발견해서 수술도 잘 되었고, 경과도 좋으나 일상으로의 회복까지는 아직 시간이 좀 필요할 것 같다"고 덧붙여 퇴원 후 바로 시장실로 출근하지 못하는 상황도 전했다.
이어 "빠른 시일 내에 시정에 복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그동안 걱정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거듭 감사드린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권영진 시장은 지난 19일 입원, 다음 날인 20일 수술을 받았다. 이어 권영진 시장은 23일 페이스북을 통해 수술이 잘 됐다는 소식을 전했고, 다시 닷새 만에 퇴원 소식도 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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