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15일 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정치국 확대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평양의대 당위원회의 범죄 행위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조선중앙TV 화면]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연합뉴스](https://www.imaeil.com/photos/2020/11/20/2020112016031552190_l.jpg)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노동당 정치국 확대회의를 주재하고 내년 1월로 예정된 제8차 당대회 준비를 논의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30일 보도했다. 이번 회의에서 김 위원장은 최근 경제운영 전반 실태를 비판했다고 한다. 노동당 본부청사에서 열린 이번 회의에서는 노동당 제8차대회 준비상황 청취와 대책 논의가 이뤄졌다.
통신은 김 위원장이 "(회의에서) 경제지도기관들이 맡은 부문에 대한 지도를 주객관적 환경과 조건에 맞게 과학적으로 하지 못하고 있으며 주관주의와 형식주의를 극복하지 못하고 있는 실태에 대하여 심각히 비판했다"고 전했다. 이에 경제사업에 대한 당적 지도를 개선하고 당면한 경제과업 집행을 위한 중요 문제를 논의하고, 중요 결정을 전원일치로 채택했다고 한다.
회의에서는 또 "당의 경제정책집행을 위한 작전과 지휘에서 과학성을 철저히 보장하고 무한한 헌신성과 책임성을 발휘할 것"을 강조했다고 통신은 보도했다.
앞서 지난 27일 국가정보원은 정보위원회에서 북한이 대북 제재, 수해, 코로나19까지 3중고를 겪으며 처한 경제난 속에서 거물 환전상을 처형했다고 전한 바 있다. 또 김 위원장은 코로나19로 접경지역뿐만 아니라 주요 도시들까지 잇따라 봉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이번 회의에서 민생경제와 관련된 어려움 등의 문제점들이 지적됐을 것으로 보인다.
내년 8차 당대회 준비와 관련해서는 각급 당조직의 지도기관 사업총화와 선거, 당대회에 보낼 대표자선거를 위한 당회의 진행 정형 등에서 나타난 일련의 편향을 지적하고 준비위의 중요 임무와 해당 방향을 제시했다고 한다. 이번 회의에는 당 정치국 상무위원·위원·후보위원들과 함께 당 주요 부서 간부와 8차 당 대회 준비위원회 성원 등이 방청으로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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