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황창화)는 30일 대구지사에서 '대구 친환경에너지 개선공사' 환경영향평가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대구 친환경에너지 개선공사는 중유를 활용한 열병합발전 시설에서 청정연료인 LNG를 사용하는 시설로 바꾸는 사업이다.
지역난방공사에 따르면 해당 사업에 따라 연료를 바꾸기 전 연간 201t의 오염물질을 배출하던 시설은 개체 후 연간 67t으로 오염물질 배출량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소산화물과 미세먼지 배출량도 각각 91%, 96% 감소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난방공사 관계자는 "쾌적한 대기환경을 위해 진행하는 사업인 만큼 국내 최고 수준의 오염물질 방지시설을 적용해 배출량을 철저히 관리할 예정"이라고 했다.
지역난방공사는 오는 22일까지 주민의견을 수렴한 뒤 관계 기관의 의견을 반영해 환경영향평가서 본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시설 준공은 2024년 하반기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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