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박권현 경북도의원 “청도에 남부권 식품산업단지 유치 촉구”

낙후된 경북 남부권 균형발전 위해서도 신산업 육성해야

박권현 경북도의원이 경북도의회 도정질문을 통해 청도에 남부권 식품산업단지 조성이 필요하다고 촉구하고 있다. 경북도의회 제공
박권현 경북도의원이 경북도의회 도정질문을 통해 청도에 남부권 식품산업단지 조성이 필요하다고 촉구하고 있다. 경북도의회 제공

박권현 경북도의원(건설소방위·청도2)은 지난달 30일 경북도의회 정례회 도정질문에서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과 연계해 남부권 식품산업단지 청도 유치가 절실하다고 촉구했다.

이날 박 도의원은 "통합신공항이 경북형 뉴딜 핵심사업으로 주목받고 있으나 청도 등 남부권은 경북 거점육성형 지역개발 계획을 비롯해 경북형 뉴딜 10대 역점 추진과제에서 철저하게 소외받고 있다"며 "경북도의 균형발전을 위해 이 지역에 신산업 육성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했다.

박 도의원에 따르면 최근 국내 기내식 시장 규모가 4천억원, 국내 간편식 시장은 2019년 기준 4조원에 육박하고 있다고 했다. 특히 가정 간편식, 밀키트 시장과 행사·연회 등에 음식을 공급하는 캐터링 산업은 앞으로 더욱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 도의원은 "청도는 풍부한 농식품자원을 보유하고 있고, 통합신공항과 교통 접근성도 최적의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했다. 따라서 그는 "다가올 통합신공항 시대에 대비해 청도에 기내식 제조·가공기업과 R&D사업 연구지원 등을 포함하는 남부권 식품산업단지 추진 방안을 반드시 강구해달라"고 건의했다.

박 도의원은 또한 청도소싸움장과 관련 "지난 2017년 레저세 감면 일몰로 재정이 열악한 청도군이 매년 40억원의 세수를 추가부담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경상북도 도세 감면 조례' 개정을 통해 부담을 덜어달라"고 주문했다.

이밖에도 박의원은 ▷새마을운동 사업 재정비 및 포상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 범위 규제 완화방안 ▷미집행 교육예산을 활용한 유치원, 초중고 환기장치 설치 등에 대해서도 심도있는 질문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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