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성서5차산업단지에 자리한 치과용 임플란트 제조사 메가젠 임플란트는 지난 2018년부터 매년 중소기업중앙회의 스마트공장 구축지원사업에 참여해 톡톡한 효과를 보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스마트공장 구축 과정에서 삼성전자 스마트공장 추진위원단이 회사에 약 2달 간 상주하면서 개선사항을 직원들과 함께 고민하면서 기술적인 부분은 물론 현장 혁신까지 이끌어낼 수 있었다"며 "이를 통해 매출이나 고용이 늘어난 것은 물론"이라고 했다.
중소기업중앙회의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지원 사업에 참여한 중소기업의 86.4%가 만족을 보인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중소기업중앙회 중소벤처기업부, 포스코 등 대기업과 함께 2018년부터 매년 약 200개사에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해오고 있다.
대구경북에서도 2018년 65곳, 이듬해 89곳, 올해 현재까지 40곳 등 모두 194곳의 중소기업이 스마트공장을 구축했거나 하고 있다.
스마트공장 구축을 통해 얻게 된 성과는 ▷작업환경 개선(53.7%) ▷생산성 증가(40.9%) ▷품질 개선(31.7%)의 순이었다. 솔루션 구축에 대한 만족도는 77.0%로 나타났으며, 만족하는 이유는 ▷생산현장 모니터링 수월(44.1%) ▷솔루션 적용 효과 높음(43.3%) ▷근로자 근무환경 개선(29.1%) 순으로 응답했다.
이 사업에 참여해 스마트공장을 구축한 기업 가운데 일부는 코로나19 확산 등의 어려운 대외환경에도 불구하고 경영상황이 호조를 나타냈다. 참가기업의 14.0%가 고용이 증가(평균 4.3명)했으며, 18.5%의 기업이 매출이 증가(평균 20억1천만원)했다고 밝혔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구축기업들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기업들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신규모델 개발 및 판로지원 등 다각도의 지원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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