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1 TV '다큐 잇'이 3일 오후 7시 45분에 방송된다.
밤마다 손전등을 비춰가며 전국의 야산과 공단을 돌아다니는 사람이 있다. 불법 폐기물 투기로 고통받는 피해자들을 도와 투기꾼을 쫓는 서봉태 씨의 일상이다.
그가 직접 찾아낸 불법 폐기물 현장만 23곳, 기소된 투기범은 200여 명에 이른다. 몇 년 전 자신이 판 공장 부지의 쓰레기 불법 투기를 의심한 서씨는 추적 끝에 불법 투기 총책임자까지 밝혀냈다.
수억, 수십 억의 이득을 보는 쓰레기 불법 투기업자들이 쓰레기를 방치할 경우 그 처리 비용은 모두 토지주가 부담해야 하는 상황이다.
재활용 선별업체들은 수거된 재활용품 중 다시 버려지는 2차 폐기물의 증가로 처리비용이 배로 들고 있어 폐업 위기를 느끼고 있다고 한다. 그들에게 '싼 가격에 폐기물을 처리해주겠다'는 불법 투기업자들의 제안은 뿌리치기 힘든 유혹이라고 한다. 쓰레기 산이 생길 수밖에 없는 이유, 우리나라 폐기물 처리 현황의 빈틈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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