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고 마라도나가 사망 일주일 전 쓰러지며 머리를 부딪혔으나 치료를 받지 못하고 방치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1일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지난달 25일 자택에서 심장마비로 사망한 마라도나가 18일 집에서 넘어지며 오른쪽 머리 부분에 충격을 받았으나 사흘 동안 병원을 찾지 않았고, MRI나 CT 검사도 받지 않았다고 그의 담당 간호사가 밝혔다고 보도했다.
당시 마라도나는 지난달 3일 머리 왼쪽의 혈흔을 제거하는 뇌수술을 받고 8일 만에 퇴원해 집에서 회복하던 때였으며 24시간 진료를 받고 있었다.
경찰은 현재 마라도나 사망에 대한 의료진의 부주의 여부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이번 증언이 사실로 밝혀지면 의료진의 부주의를 증명하는 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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