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공항이 새로 자리 잡을 곳이 선정됐고, 대구경북 행정통합 여론이 점점이 일어나고 있는 요즈음이다. 행정통합이 이루어지면 문화예술관광도 자연스레 통합이 이루어지겠지만 행정통합 이전에 문화예술관광 시스템을 먼저 연계 통합 한다면 행정통합의 시기를 더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신공항이 들어서기 이전에 문화예술관광 시스템을 대구경북을 통합 연계하여 관광 상품으로 연구 개발하여 다년간 축척되면 신공항이 가동될 때 즉각적인 경제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
대구와 경북이 서로 연계된 문화예술관광 흐름을 끊기지 않게 그대로 연결 시스템화해 입체화하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본다. 역사적으로 지리적으로 분절되지 않고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연결되어야 소비자들의 욕구에 맞는 품격 높은 콘텐츠가 개발될 것이라고 본다.
하드웨어만 서로 떨어져 덩그러니 놓여진 것들을 스토리텔링으로 연결하고, 대구경북의 역사적 신화적 이야기를 한 줄기로 엮어 대구경북 모든 시군들과 함께 넘나 들 수 있도록 해야 입체화된 문화예술관광 콘텐츠가 될 수 있다.
대구와 가장 가까운 고령군에 대가야의 역사와 흔적들이 산재해 있고 또 그곳의 많은 분들의 노력으로 대가야의 다양한 문화예술관광 콘텐츠를 개발하였다. 대구의 유네스코 음악도시 콘텐츠와 고령 우륵의 빛나는 전통가야금과 전통예술이 연계된다면 세계적인 글로벌 콘텐츠로 도약할 수 있는 멋진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본다.
그 외 지역에서도 역사적인 흐름이 분절되지 않게 그대로 연결되도록 노력하면 좋은 성과를 가져 올 것이다 그 예로, 경상감영 시스템의 입체화, 낙동강의 옛 "낙동나루"의 입체화 등 다양하게 문화예술관광 콘텐츠를 대구경북 통합으로 엮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크고 작은 시군의 고민을 들어 보면 산재해 있는 콘텐츠들을 연결하여 매력적인 하나의 사이클로 만드는 것이다. 힘 있고 뼈대가 되는 콘텐츠를 중심으로 작은 것들을 연결해 나가야 한다. 잘 나가는 콘텐츠도 혼자서는 빛을 발휘하는 기간이 짧다. 서로가 연결되고 잘 엮어져야 지속적으로 생명력 있는 콘텐츠가 된다.
대구경북의 행정통합 여론이 뜨거워지듯, 그동안 분절되었던 대구경북의 문화예술관광의 통합 시스템으로 기존의 콘텐츠는 입체화되어 더 강력한 힘을 얻게 되고, 크고 작은 시군들과 연결되면 소비자에게 매력적인 새로운 콘텐츠가 생성될 수 있을 것이다. 이곳에는 대구경북의 도전하는 젊은 청년들이 함께 할 때 더 값진 성과를 이룰 수 있을 것이다.
강준영 예술법인 예락 이사장 및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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