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제약사 모더나가 내년 1분기에만 자사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1억회 접종분 이상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모더나 코로나19 임상시험에 참여한 야시 바탈비(24)는 "1차 접종 때는 독감백신처럼 팔을 꼬집는 정도의 고통만 있었다"며 "병원을 떠나고 그날 저녁엔 뻣뻣함이 더 심해졌다. 감당할 수 있는 정도였지만 팔을 어깨 위로 들고 싶지는 않았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2차 접종 후에는 좀 더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났다. 그는 "2차 접종 때도 병원에서는 괜찮았지만 저녁엔 힘들었다"며 "미열과 피로, 오한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같은 증상에 대해 필라델피아 어린이병원의 폴 오피트 박사는 "면역반응이 작동한다는 뜻"이라고 간추려 말했다.
전날 뉴욕 증시에서 모더나 주가는 장 마감 후 2%가량 내린 주당 154.4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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